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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탱크' 최경주(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코라콜라 챔피언십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막을 내린 최종 라운드서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범해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페덱스컵에서는 11위로 마무리 했다. 전반 초반 공동 선두를 질주한 최경주는 8번 홀(파4)서 위기를 맞았다. 세컨 샷이 그린 뒤로 넘어가는 불운 속에 더블 보기로 홀을 마감한 것.
최경주는 11번 홀(파3)에서도 5m 파퍼팅에 실패하며 타수를 잃었다. 14번 홀(파4)까지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꾼 최경주는 후반 라운드서 힘을 내기 시작했다. 15번 홀(파5)과 17번 홀(파4)서 버디를 낚아내며 공동 3위까지 올라갔다.
마지막 18번 홀(파3)에 들어선 최경주는 칩인 버디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결국 파 퍼팅을 성공시킨 최경주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빌 하스는 8언더파 272타로 헌터 메이헌(이상 미국)과 동타를 기록한 뒤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페덱스컵 우승까지 거머쥔 빌 하스는 1114만달러(약 134억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최경주와 함께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양용은(KB국민은행)은 9오버파 289타로 29위에 머물렀다.
[최경주.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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