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상이 발견한 땅굴의 끝은 백진희 앉은 변기…'하이킥3' 복선 예고?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MBC ‘하이킥! -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 땅굴의 끝은 백진희와 연결돼 있었다.

26일 저녁 방송된 ‘하이킥3’에서는 갈 곳 없는 백진희가 결국 박하선의 집에 얹혀살면서 ‘투명인간’처럼 사는 장면과 함께 땅굴을 발견한 안내상 가족이 땅굴의 끝을 파는 장면이 그려졌다.

안내상은 계상의 집에서 6.25때 대피용으로 파놓은 땅굴을 발견했고, 도피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땅굴의 끝을 파기로 결심했다. 이종석, 안수정, 윤유선은 땅굴을 팠고 마지막으로 안내상이 나섰다.

안내상 가족이 힘겹게 판 땅굴은 하선 집의 화장실과 연결돼 있었다. 또 하필 안내상이 변기를 뚫을 때는 그의 집에서 ‘투명인간’처럼 살고 있던 백진희가 볼 일을 보고 있었다.

이때 변기 무너지는 소리와 함께 백진희의 비명이 들렸고 박하선 등이 화장실로 들어갔을 때는 바닥에 핏자국이 이어져 있었다. 핏자국은 욕조에 숨어있던 백진희까지 이어졌고 그는 “뭐가 엉덩이를 찔러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순간 안내상은 변기를 뚫고 하선의 집에 올라오며 ‘하이킥3’는 마무리됐다.

‘하이킥3’의 비장의 무기 땅굴이 백진희와 연결된 것은 또 다른 복선을 예상케 한다. 땅굴과 백진희 사이에 어떤 복선이 깔려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네티즌들은 “땅굴은 하선의 집이 아니라 백진희랑 연결된 거다”, “백진희 아프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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