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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류진이 아이돌로 변신 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천 번의 입맞춤'(극본 박정란. 연출 윤재문)에서 우진(류진 분)은 주미(김소은 분)의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진은 주미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어리게 보이려고 애를 썼다. 우진은 동생 수아(남지현 분)에게 입을 옷을 골라달라고 했다.
수아는 징이 박힌 가죽 재킷부터 스키니진, 화려한 프린트가 돋보이는 티셔츠까지 다양한 의상을 우진에게 권해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이 묻어나오는 장면을 연출했다. 결국 우진은 수아의 추천으로 아이돌 가수 패션을 선보이게 된 것.
주미는 애니멀프린트 셔츠에 가죽재킷, 빨간 스키니진을 입고 나타난 우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우진은 웃음을 터뜨린 주미에게 "수아가 골라줬어요. 주미씨 친구들한테 아저씨처럼 보이면 절대로 안 된다고. 괜찮냐"고 물었다.
주미가 "내 또래 이렇게 안 입는어요"라고하자 우진은 머쓱해하며 "그럼 갈아입어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저녁식사 자리에서 우진은 주미 친구들에게 와인과 치즈를 서빙하며 다정한 모습을 선보였다. 차가운 도시남자 우진은 아이돌 패션과 함께 따뜻하고 친절한 남자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사진 = '천번의 입맞춤'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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