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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 살 돈으로 나랑 봉사 가서 소주한잔"…개념 이효리에 국민들 동조 '성원'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가수 이효리가 모피 반대 입장을 표하며 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이효리는 5일 오전 5시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날씨가 쌀쌀해지는 때가 되어서인지 백화점 진열대마다 모피옷이 가득하다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도 한때 멋있는 줄로만 알고 즐겨 입었었는데요. 동물을 입는 것보단 사랑으로 안아주는 것이 더 따듯하단 걸, 그리고 더 멋져보인단 걸 알았습니다"라고 전하며 동물에 대한 진정한 애정이 무엇인지 환기시켰다.
이어 그는 "비싼 모피옷 사지말고 그 돈으로 가볍고 따듯한 옷 한 벌 사서 저랑 봉사활동 한 번 가십시다. 가서 버려진 동물들 따뜻하게 한번 안아주고 밤새 소주한잔, 어떠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효리는 평소 반려동물과 관련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유기견과 환경보호등 사회적 문제에 따뜻한 관심을 불러모았다.
최근 들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면서 모피 문제가 사회적 논란으로 떠올랐고 수많은 동물이 처참하게 희생되는 장면들이 전파를 타며 '모피옷 안 입기 운동'이 일어난데 이어 이효리가 동조의 목소리를 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역시 이효리,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드러난다" "모피코트 한 벌에 들어가는 밍크가 대략 70마리랍니다" "인간의 욕심이 동물들을 잔인하게 희생시키죠" "개념 이효리 많은 사람들이 볼수 있도록 글 퍼갑니다"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이효리는 지난 6월 서울시에서 개최 예정인 모피쇼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효리는 프랑스의 왕년의 섹시 여신으로 꼽혔던 여배우로서 동물보호 운동을 하고있는 브리짓 바르도와 섹시미와 사회활동이 비교돼, '한국의 브리짓 바르도'로도 불리고 있다. 브리짓 바르도는 한국의 보신탕 문화를 비판하기도 했다.
[모피옷입기 자제를 부탁한 이효리. 사진 =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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