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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뽀로로 아빠' 최종일 대표가 캐릭터 이름 때문에 오해받은 사연을 고백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제작자 최종일 대표가 출연해 '뽀로로' 탄생 비화와 함께 난처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최 대표는 대기업을 다니다 과감하게 그만두고 애니메이션 작업에 뛰어들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돈버는 수단으로 애니메이션을 생각하지 않았다. 좋아하는 일에 대한 확신으로 시작했기에 실패도 받아들일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MC 강호동이 "뽀로로 이름을 어떻게 짓게 된 건가"라고 묻자 그는 "펭귄의 첫 이니셜 P에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귀여운 이미지로 생각난 쪼르르를 접목시켜 '뽀로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대표는 "'뽀로로'의 발음이 자칫 '포르노'로 들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 성인영화 제작하는 사람으로 오해받는 일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 사업설명회 발표에서 '주인공 이름은 뽀로로입니다'라고 했더니 관객들이 포르노로 알아들고 웅성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성일은 이날 방송에서 퇴사한 기업의 사장으로부터 투자받은 사연도 공개했다.
['뽀로로 아빠' 최종일.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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