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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 가수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권지용)이 일본에서 대마를 흡입했다는 증언에 대해 일본 언론이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일본 산케이 온라인판은 5일 저녁 기사로 지드래곤의 대마 흡입 사실에 대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 남성 아이돌 그룹 빅뱅은 한국에서 톱스타로 군림하며 일본 내에서도 동방신기와 함께 여성 한류팬을 양분한 존재"라고 평가해 한일 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음을 전했다.
그 중에서도 리더 지드래곤에 대해 "그룹의 노래를 작사 작곡까지 해내는 중심 멤버"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한국 연예계 전문 라이터 코마다 아야코는 "지드래곤은 재능이 있는 반면 너무 자유분방하게 행동해버리는 경향이 있다"라 지적해 진중하지 못한 행동을 꼬집었다. 이 매체는 "지난 2009년 지드래곤이 서울 공연에서 성행위와 유사한 퍼포먼스를 해 고발된 적도 있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최근 지드래곤은 같은 팀 멤버 탑과 듀오로 팀을 결성해 데뷔를 준비하는 등 일본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준비해왔지만 대마 사건으로 인해 앞으로의 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룹 빅뱅은 일본에서의 활동을 앞둔 시점에서 멤버 대성의 자동차 사고로 활동을 중단했다.
일본은 대마를 흡입한 외국인 중 직접적인 형벌에 처해진 이에 대해 입국을 거부하고 있지만 지드래곤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아 일본 입국엔 재제가 없을 전망이다.
일본 법무성 도쿄 입국관리국 역시 "법에 위반되지 않는 이상 향후 입국엔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일본 산케이 온라인 신문에 난 지드래곤 기사. 사진 = 산케이 온라인신문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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