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스날(잉글랜드)의 파비앙스키(폴란드)가 팀동료 박주영과 A매치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폴란드의 골키퍼 파비앙스키는 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7일 한국을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을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파비앙스키는 "내일 경기는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다. 한국을 상대로 어떻게 맞설 수 있을지 시험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파비앙스키는 팀 동료 박주영을 상대하는 것에 대해선 "박주영은 훌륭한 선수다. 기술적으로도 뛰어나고 양발도 다 사용할 수 있다. 문전에서 마무리 능력도 좋은 선수"라며 "아스날에서 주전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시즌 우리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주영과 8-9년전 청소년대표팀서 경기한 경험이 있었다. 박주영과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신기한 인연이라 이야기했다. 박주영은 훌륭한 선수고 내일 만나게 된 것이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아스날에서 대표팀 동료 스체스니와 골키퍼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치는 것에 대해선 "같은 동향 선수가 같이 활약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서로 존중하고 있다"며 "골키퍼는 딱 한자리다. 그자리를 놓고 경쟁을 해야 한다. 선수들간 질투하는 문제도 생기기도 하지만 누구든지 재능있는 선수가 그 자리를 쟁취해야 한다. 같은 동향 출신이다보니 우리 사이에는 아무 문제도 없고 서로 존중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주영.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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