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장원삼, 6이닝 3실점…시즌 9번째 QS

[마이데일리 = 잠실 윤세호 기자] 삼성의 선발투수 장원삼이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선발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로 호투하며 8승에 다가섰다.

장원삼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했다.

이로써 장원삼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자기 몫을 해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장원삼은 1회말 첫 타자 이대형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중전안타로 이어졌지만 양영동에게 2루 땅볼 병살타를 유도했고 이택근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첫 이닝을 마무리했다.

장원삼은 2회말 이병규(9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가볍게 처리했고 3회말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순항하던 장원삼은 4회말 선두타자 양영동의 2루 땅볼 때 2루수 조동찬이 송구 에러를 범해 무사 2루로 몰렸고 이택근이 체인지업을 받아쳐 1타점 중전안타를 기록하며 실점했다. 장원삼은 이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서 정병곤에게 체인지업을 구사했지만 1타점 우전안타를 맞아 1-2로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5회초 삼성 타선이 6점을 뽑아 재역전했고 장원삼도 리드를 지켜냈다. 장원삼은 5회말 이택근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6회말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이날 장원삼은 6이닝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올 시즌 9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삼성 장원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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