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윤일록(경남)이 우즈베키스탄전서 위협적인 활약을 펼치며 올림픽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올림픽팀은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서 5-1승리를 거뒀다. 올림픽팀의 윤일록은 이날 경기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한 가운데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윤일록은 전반 3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며 박종우의 프리킥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윤일록을 올림픽팀 데뷔전인 우즈베키스탄전서 팀 공격을 이끌며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올림픽팀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윤빛가람(경남)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같은 주축 선수들이 빠져 전력 약화가 우려됐지만 윤일록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윤일록은 지난 9월 열린 오만과의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경기를 앞두고 올림픽팀에 소집됐지만 중도 하차해야 했다. 홍명보 감독은 당시 윤일록이 올림픽팀에 하차했던 것에 대해 "소속팀에 돌아가더라도 실망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해줬다. 소속팀에서 자신감을 잃는 모습을 보인다면 더 이상 올림픽팀에 부르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윤일록이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었다.
윤일록은 지난달 올림픽팀서 중도하차했지만 또 한번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결국 올림픽팀 데뷔전인 우즈베키스탄전서 맹활약을 펼치며 대승을 이끌었다.
[윤일록.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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