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유정 기자] KIA 타이거즈 수장 조범현 감독이 1차전서 완투승을 거둔 윤석민의 4·5차전 기용에 대해 "물집 때문에…"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조범현 감독은 11일 광주 무등구장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광현이가 5차전 선발로 나올 수도 있다고 들었다. 맞냐"며 확인했고, 이만수 감독 대행이 5차전까지 갈 경우 김광현 선발 가능성을 두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우리도 (윤)석민이를 올려야 하나"라며 웃어 보였다.
조범현 감독은 "5차전까지 간다면 각은 해보겠지만, 일단 오늘 경기 결과를 보겠다"고 말한 뒤 "근데 석민이 손가락에 있는 물집 때문에…”라고 여운을 남겼다.
윤석민은 지난 8일 준플레이오프 문학 SK 1차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두며 팀 5-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그는 오른 엄지와 검지 손가락에 세 개의 물집이 잡혀 투구 중 고생했다.
조 감독의 말을 전해들은 윤석민은 "물집 잡힌 손가락이 아직 완벽히 아물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마운드에 올라야 하지 않겠냐"라고 다부진 표정으로 말했다.
현재 양 팀이 1승씩을 주고받아 남은 경기의 승패여부에 따라 1차전에 썼던 팀 에이스 김광현과 윤석민의 기용을 생각해야하는 실정이다.
KIA는 11일과 12일 홈으로 SK를 불러들여 준플레이오프 3, 4차전을 치른다.
[KIA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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