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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윤세호 기자] SK 이만수 감독대행이 롯데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이호준의 활약을 기대함과 동시에 만일 있을지 모를 불상사를 최소화해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 감독대행은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이호준이 키플레이어다. 이호준이 잘해줘야 한다”고 먼저 이호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이 감독대행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우리 팀의 키는 박정권이라 했다. 박정권이 준플레이오프에서 상당히 잘했다. 박정권이 잘해서 플레이오프에 오르게 됐다”며 “플레이오프에선 이호준을 지명하겠다. 이호준이 롯데만 만나면, 특히 부산만 오면 펄펄 날았다. 이호준은 팀의 주장이자 고참이기 때문에 이호준이 잘 해야지 팀의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 수 있다”고 이호준의 활약을 예상했다.
다른 6개 팀에서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준플레이오프 때는 류현진 투수라고 했는데 플레이오프도 류현진을 원한다. 큰 대회는 아무래도 야수보단 투수가 중요하다. 타자는 잘 쳐야 3할이다. 하지만 투수는 상대를 0점으로도 막을 수 있다. 야구의 꽃은 투수기 때문에 에이스 류현진을 원한다”고 답했다.
이 감독대행은 그동안 롯데와의 경기에서 사인훔치기, 주루플레이, 빈볼 시비 논란이 일어난 것과 관련해 “나는 벤치에 가만히 있는 것을 안 좋아한다. 선수들과 함께 활동해야한다. 어필할 때도 내가 가장 먼저 심판에게 갈 것이다. 벤치클리어링도 가장 먼저 나가겠다.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대행은 “부산은 야구의 도시다. 야구의 도시에서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본다. 전임 로이스터 감독님, 지금의 양승호 감독님 모두 신사적이신 분이다. 원래 정상에 있으면 많은 사람들의 시기가 있다.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사인훔치기 같은 것은 내가 용납 못한다. 그런 야구는 저질 야구다.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양 팀 선수들이 오해 없이 불상사가 없었으면 한다“고 깨끗한 분위기 속에 명승부가 펼쳐지질 기원했다.
[SK 이만수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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