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한신 타이거즈 차기 감독직을 두고 삼파전의 양상을 띠게 됐다.
17일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한신 타이거즈 차기 감독 후보로 세 명이 물망에 올랐는데, 그 중 외부 인물로 나시다 마사타카(58)감독이 거론되고 있다"며 "이제 세 명의 후보가 경쟁을 하게됐다"라고 보도했다.
한신 타이거즈는 마유미 아키노부(58)의 사임을 결정하고 이날부터 후임 인사 선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기 감독으로 오른 내부 인물로는 와다 유타카(49) 1군 타격 코치와 전 2군 감독 히라타 카츠오(52)다. 구단에서는 두 사람이 모두 선수 특징과 팀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는 점을 높이 생각하고 있다.
외부 인물로는 훗카이도 니혼햄 파이스터 감독을 지냈던 나시다 마사타카가 후보로 올랐다. 마사타카는 2009년 니혼햄을 2년 만에 시즌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젊은 선수 육성에도 정평이 나있는 실력 있는 감독이다.
이에 사카이 신야 구단주(63)는 "최대한 빨리해도 오늘 내일이라고 할 수 없다. 내가 직접 면접을 하지는 않는다"며 "구단 프런트도 하나가 되어 감독과 함께 지내지 않으면 안 되기에 신중하게 선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감독 후보로 떠오른 세 사람 중 과연 누가 한신 타이거즈의 지휘봉을 쥐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닛칸스포츠 기사 캡처]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