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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변기수가 새롭게 태어날 아이의 이름에 대해 고민된다고 밝혔다.
변기수는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녹화당일 구청에서 만든 혼인신고서를 공개하며 여자 친구가 임신 5개월임을 밝혔다. 이에 MC 이승기는 "새 아이의 이름을 어떻게 지을 것이냐"고 물었다.
변기수는 "나도 이름 때문에 아픔을 많이 겪었던 사람이다"라며 "반장선거에서도 이름 때문에 부반장이 된 적도 많다. 친구들이 변사또, 변기통, 변강쇠, 변기 등으로 장난을 많이 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내 아이의 이름이 정말 고민된다. 그렇다고 성을 바꿀수는 없지 않냐"며 "개인적으로 차두리 선수의 두리라는 이름이 좋다. 그러면 변두리가 된다. 또 서태지처럼 큰 사람이 되라고 태지를 붙여줘도 변태지가 된다. 김태희의 태희를 붙여도 변태희가 된다. 변씨 성을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이름을 만들어야 될 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승기는 출연진에 작명 아이디어를 요구했고 붐은 "항상 틀에 갇혀 있지 말고 자신의 것을 찾으라는 의미로 '변수'는 어떠냐"고 말했고 이승기는 "4글자는 어떠냐. '변화무쌍'"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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