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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해발 8091m)에서 실종된지 8일째가 되어가는 박영석 대장 일행을 찾기 위한 구조대가 앞으로 수색 진행방향에 대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대한산악연맹은 26일 "25일 2차로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구조대원(김재수, 진재창, 강성규, 구은수, 김창호)과 현지에서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던 구조대원이 앞으로의 수색 진행방향에 대한 전체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어제 기상악화로 인해 포카라에서 대기 중이던 11명의 추가투입 셀파들은 현재 베이스캠프로 일부 도착했고 나머지도 곧 합류할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구조대는 김재수 대장을 중심으로 한국대원 1명과 셀파 4명을 한개조로 3개 팀을 구성하고 나머지 한국대원들은 지원조로 참여한다.
26일은 사고 예측장소로 가장 유력한 크레바스 지역을 전면 재수색하고 27일은 설사면 수색을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맹 측은 "사고 예측 지점으로 생각되는 주변 환경은 크고 작은 눈사태가 일어나고 신설이 내려 수색작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정오(12시)만 넘으면 낙석과 가스가 발생하여 1일 수색작업 시간은 4시간 미만이다"고 설명했다.
[수색대가 크레바스에서 눈을 치우며 수색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한산악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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