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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그룹 제국의아이들 광희가 눈물을 펑펑 쏟았다.
광희는 28일 방송될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하 ‘정글의 법칙’)에서 제작진과의 인터뷰 중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서러운 눈물을 흘린다.
모든 것을 자급자족해야 하는 척박한 땅 아프리카의 한 악어섬에서 개그맨 김병만, 류담, 탤런트 리키김과 잘 적응해 나가던 광희가 먹을거리를 찾아 밖으로 나간 형들과 떨어져 혼자 있는데 시종일관 굳어 있는 표정으로 힘들어 보였다. 생각보다 힘든 무인도 생활, 낯선 환경 속 광희에게 ‘패닉’이 찾아온 것.
광희는 멍하니 외롭게 앉아 있다가 “뭔지 모르지만 자꾸 눈물이 난다”며 줄줄 눈물 흘렸다.
이런 실의와 패닉 상태에 빠져 있는 광희를 위해 리키김은 깜찍한 친구 ‘철수’를 소개해 주며 달래기도 했다.
겨우 정신을 차린 광희가 아프리카 악어섬의 패닉을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 것은 바로 ‘노래’였다. 섬 한쪽 구석에 자신만의 녹음실(?)을 차린 광희는 자신이 신던 양말을 나무에 걸고 마이크 삼아 멋진 노래를 열창했다.
이에 제작진은 “아마 광희가 데뷔이래 방송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 노래하는 것 보는 것은 처음”이라 설명했다.
광희의 눈물과 극복 과정은 28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할 ‘정글의 법칙’에서 공개된다. ‘정글의 법칙’은 정글에서의 생존기를 그린 신개념 생존 버라이어티로 김병만, 리키김, 류담, 광희가 지난 달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떠나 약 3주간 현지에서 정글 체험을 했고, 지난 21일 첫방송을 시작했다.
[광희. 사진=SBS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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