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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안 김용우 기자] '달수' 달라스 수니아스(라이트)의 진가가 발휘된 경기였다. 하종화 감독이 이끄는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LIG손해보험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LIG손보와의 경기서 3대0(25-19 25-22 25-17)으로 제압했다. 시즌 첫 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경기서 수니아스는 29점(서브 2개, 블로킹 3개)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공격 성공률은 80%에 달했다. 주상용도 8점을 기록했다. 윤봉우도 12점(서브 2개, 블로킹 3개)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LIG손보와의 역대 전적서 40승 3패로 앞섰다. 2010년 12월 26일 '2010-2011 V리그'이후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더불어 프로 출범 이후 홈 18연승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이 먼저 웃었다. 1세트 14-13서 페피치의 공격 범실 2개와 박주형의 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다. 20-16서는 수니아스의 오픈 공격과 윤봉우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25-19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15-15서는 주상용의 다이렉트 킬을 시작으로 이선규 속공, 수니아스 서브 에이스가 이어졌다. 23-22로 쫓긴 상황서는 박주형의 시간 차 공격과 페피치의 후위 공격 반칙으로 또 다시 세트를 가져갔다.
승기를 굳힌 현대캐피탈은 3세트 박주형과 권영민의 블로킹과 수니아스의 대각선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16-10으로 도망간 현대캐피탈은 박주형의 퀵오픈 공격과 윤봉우의 블로킹, 수니아스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LIG손보는 페피치가 18점(블로킹 1개), 김요한이 12점(서브 1개)을 기록했지만 높이에서 뒤지며 현대캐피탈에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 블로킹 수는 3대13.
[공격을 시도 중인 수니아스. 사진제공 = 현대캐피탈 구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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