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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의 사진 한 장이 인터넷에 폭풍 패러디를 양산하고 있다.
개그우먼 안영미는 지난 23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미친존재감… 티벳주리”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블로그녀 분장을 한 개그우먼 김미려 뒤에서 무표정하게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정주리의 표정은 과거 MBC 드라마 '동이'에 출연해 화제가 된 티벳궁녀 최나경을 쏙 빼닮았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미.존계의 대부 인정(ID: dlsrud123321)”, “이거 보고 울었어요. 웃겨서ㅜㅜ(ID: jung2s22)” 등의 반응을 보였다.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 리그(이하 코빅)' 시청자가 올린 이 이미지들은 '코빅' MC 이수근과 이영아의 사회석 뒷벽에 정주리의 얼굴을 합성해 넣거나, 홍합 분장을 한 장동민의 조개껍데기 안에서 머리를 내밀고 있는 모습, 최근 방영된 Mnet '슈퍼스타K3' 드라마 미션의 한 장면에 얼굴을 내밀고 있는 장면 등을 만들어낸 것이다.
그 뿐 아니라, 닮은꼴 연예인을 찾아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인식결과 화면에 ‘티벳주리’를 합성한 이미지도 등장하는 등 후속 패러디가 연달아 등장하며 사이버 공간을 달구고 있다.
이 같은 정주리 패러디 열기는 '코빅' 아메리카노 팀의 활약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같은 팀의 동료 김미려와 안영미가 감각적인 대사로 연기를 펼치는 반면, 정주리는 과장된 표정과 망가지는 연기로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티벳주리’ 열풍을 몰고 온 분장 역시 지난 6라운드에 출연 당시의 모습이다.
[티벳주리. 사진=안영미 미투데이, 디시인사이드]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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