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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이탈리아 출신의 톱모델 바네사 헤슬러(23)가 무아마르 카다피의 아들 무타심과 열애 사실을 밝히고 카다피 일가를 옹호한 발언이 화근이 돼 모델 계약이 해지됐다.
독일 통신회사 텔레포니카 독일과 이 회사의 자회사인 앨리스는 1일(한국시각) 헤슬러와의 모델 계약을 종료하고 회사의 웹사이트 등에서 그녀의 얼굴을 삭제한다고 발표했다.
헤슬러는 이탈리아 잡지 '디바 에 돈나'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년간 무타심과 데이트를 해왔다고 고백했다. 무타심은 아버지 카다피와 마찬가지로 최근 리비아 반군에 의해 사살됐다.
헤슬러는 "리비아 사태 이후에는 그와 접촉한 적이 없지만 우리의 관계는 열정적이었다"고 이 잡지에 회고했다.
그녀는 또 카다피 일가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카다피 가족은 묘사된 것과는 달리 평범한 사람들"이라며 "나는 리비아를 위해 울고 있다. 반군들은 그들이 무엇을 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바네사 헤슬러. 사진 = 영화 '아스테릭스: 미션 올림픽 게임']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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