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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미 김용우 기자] 구미 LIG손해보험이 드림식스를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LIG손보는 20일 오후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1-2012 V리그' 2라운드서 드림식스를 3대0(25-15 29-27 25-19)으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챙긴 LIG손보는 시즌 3승 5패(+9점)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와의 결과에 따라 5위로 올라갈 가능성을 높였다.
LIG손보가 첫 세트를 따냈다. 1세트 김요한의 후위 공격과 이종화의 서브 에이스를 틈타 17-11로 점수 차를 벌린 LIG손보는 페피치의 강스파이크까지 더해지며 25-15로 가볍게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도 LIG손보 분위기. 13-16서 김영래의 블로킹 2개와 이경수의 오픈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24-23서는 안준찬에게 시간 차 공격으로 듀스를 허용했다. 하지만 27-27서 이종화가 연거푸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또 다시 세트를 빼앗았다.
승기를 굳힌 LIG손보는 3세트 10-8 접전 상황서 이경수의 오픈 공격과 김철홍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18-15로 리드한 LIG손보는 페피치의 쳐내기 공격과 김영래의 서브 에이스로 쐐기를 박았다.LIG손보는 김철홍의 블로킹과 김요한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LIG손보는 이경수가 11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이종화는 블로킹 5개를 잡아내는 등 8점을 올렸다. 반면 드림식스는 신영석이 12점(서브 1개, 블로킹 3개)을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범실에 무릎을 꿇었다. 데뷔전을 치른 제이 오웬스는 8점(블로킹 1개)을 기록했다.
[LIG손보 이경수. 사진제공 = LIG손보 구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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