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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프레지던츠컵 싱글플레이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승전보를 울렸다.
김경태는 20일(한국시각) 호주 멤버른 로얄멜버른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2011 프레지던츠컵 싱글 매치플레이서 웹 심슨(미국)을 1홀 차로 제압했다. 김경태는 이번 프레지던츠컵서 2승 2패로 마무리 했다.
김경태는 싱글플레이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승리를 올렸다. 양용은은 스티브 스트리커에게 2&1(1홀 남기고 2홀 차 패배)로 패했고 최경주는 닉 와트니에게 3&2(2홀 남기고 3홀 차 패배)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인터내셔널팀 1번 주자로 출전한 김경태는 전반 4번 홀(파4)과 5번 홀(파3)을 가져갔다. 이어 7번 홀(파4)까지 버디를 낚아내며 심슨에게 3홀 차로 리드했다.
하지만 김경태는 심슨에게 8번 홀(파4)을 빼앗긴 뒤 15번 홀(파5)과 16번 홀(파4)을 연거푸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는 17번 홀(파4)서 끝났다. 김경태는 5m 버디 퍼팅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김경태. 사진제공 = SK텔레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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