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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인턴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김형은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심진화는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서울에 올라온 후 고시원에 살게 됐다. '웃찾사'로 데뷔했는데 그 때도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 코너 '미녀삼총사' 멤버들이 탄 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졌던 교통사고를 회상했다.
심진화는 "그 때 처음으로 아둥바둥 살아왔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김형은이 가고 우울증이 와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충격이 컸는데 원체 오뚝이 같아서 또 일어났지만 5개월 뒤 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왜 나는 항상 이래야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심진화는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바늘공포증을 극복하며 성형수술을 했지만 '웃찾사' 폐지 등을 겪으며 최악의 상황이었고 자살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놔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심진화. 사진 =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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