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이범수, "4연타석 사랑받고 싶다"…'자이언트'팀 다시 만났다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이범수가 새로운 작품의 선택이유를 전했다.

이범수는 지난 11월 30일 오후 6시 30분, 경남 합천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연출 유인식) 기자간담회에서 작품 선택이유를 밝혔다.

이날 이범수는 "'자이언트'로 사랑받을 당시 제작진과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함께 하자는 언약이 있었다. 차기작 들어간다는 말을 듣고 흔쾌히 승낙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처음에는 시놉시스를 보지도 않고 작가, 감독님에 대한 신뢰로 출연을 결정할 수 있었다.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확신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범수는 "재밌는 것은 '자이언트'의 연장선으로 이어가는 것 뿐만 아니라 '초한지'라는 역사극을 바탕으로 코믹한 요소를 넣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인들의 애환, 웃음, 환희, 성취가 다 들어있는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범수는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을 강조하며 "4연타석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흥분상태다. 빨리 타석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천일의 약속' 후속으로 방송예정인 '샐러리맨 초한지'는 대한민국 샐러리맨들의 애환과 성공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특히 '초한지' 인물 유방, 항우 등에 빗댄 인물설정과 코믹터치가 매력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이범수는 학벌은 안되지만 거대그룹에 입사하는 오유방 역을 맡았다.

[이범수.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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