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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최근 MBC '불만제로', '기분 좋은 날' 등에서 하차한 MBC 이재용(45) 아나운서가 사실은 위암 때문에 프로그램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용 아나운서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위암 진단을 받았고, 다행히 초기에 발견이 돼 수술 후 현재는 회복 중이다.
이재용 아나운서는 2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10월 쯤 건강검진에서 위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고3 수험생인 아들이 수능을 앞두고 있었고, MBC 가을 개편도 있어 수술 일정을 미뤘다. 그러다 지난주에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 정리를 마친 뒤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재용 아나운서는 "이제는 괜찮다. 다만 수술 후 살이 많이 빠졌다. 내가 날카로운 이미지도 아닌데, 삐쩍 마른 모습을 보여드리면 시청자들도 놀랄 것 같아 당분간 쉬기로 했다"라며 "내년이면 MBC에 입사한지 20년이다. 생각해보니 그동안 제대로 쉬지도 못했다. 이번 기회에 충분히 쉬고 건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용 아나운서는 2일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백화점에서 진행되는 2011 대한민국 아나운서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는다.
[이재용 아나운서.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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