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올랜도 매직이 올스타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25·211cm)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각) 올랜도가 2012년 여름 FA자격을 얻는 하워드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에 대비해 트레이드를 추진하려 한다고 전했다.
리그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많은 구단이 하워드의 트레이드에 대해 올랜도에 문의하고 있고 올랜도 측은 빠르면 시즌 개막 이전, 늦어도 내년 2월 27일 올랜도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하워드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동안 올랜도는 하워드를 중심으로 우승에 도전,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써왔다. 하지만 올랜도는 2009년 파이널에서 LA 레이커스에 패하고 지난 시즌에는 선수 연봉 총액으로 약 9천만 달러를 들였지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애틀란타에 무릎을 꿇었다. 이후 하워드는 올랜도와의 연장 계약이 아닌 2012년 여름 FA로 나설 뜻을 밝힌 바 있다.
200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올랜도 매직에 지명된 하워드는 이후 리그의 최고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하워드는 2008-201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으로 ‘최우수 수비선수’상을 수상했고 5년 연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하워드는 7년 통산 한 경기 평균 18.2 득점 12.9 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드와이트 하워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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