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크리스 폴(26·183cm)이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각) 크리스 폴이 삼자간 트레이드를 통해 레이커스로 이적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트레이드의 세부적인 사항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폴을 받은 레이커스는 뉴올리온스에 라마 오덤을 내주고 휴스턴에는 파우 가솔을 보낸다. 휴스턴은 뉴올리온스에 루이스 스콜라, 케빈 마틴, 고란 드라기치를 내줄 예정이다.
폴을 보낸 뉴올리온스 위버 사장은 “그동안 크리스 폴의 트레이드를 준비해왔다. 폴이 FA가 되면 팀을 떠나기 때문에 우리로선 폴 트레이드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다. 새로 팀을 만드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크리스 폴·코비 브라이언트의 최강 백코트진을 구성하는데 성공했다. 만일 레이커스가 앤드류 바이넘을 이용해 드와이트 하워드까지 영입한다면 리그 최고의 ‘빅3’를 형성하게 된다.
지난 2005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뉴올리온스에 지명된 폴은 2005-2006시즌 신인왕 수상과 4차례의 올스타 선정,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등 화려한 경력과 함께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평가받고 있다. 폴은 7년 통산 한 경기 평균 18.7득점 9.8어시스트 4.1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크리스 폴.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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