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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고양이가 어마어마한 재산을 상속받아 화제다.
지난 10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탈리아의 한 고양이가 세계 3번째 갑부 애완동물이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로마 길거리를 떠돌던 4살 된 고양이 토마소는 지난달 백만장자 아순타에게 약 1000만 파운드(약 180억원)를 상속받았다.
아순타는 평소 동물을 키우며 외로움을 달랬고 일찍 남편을 사별한 그는 지난달 죽기 전 자신을 돌봐주던 간호사에게 고양이를 맡겼다.
그러나 이탈리아 법률상 동물은 유산을 직접 상속받을 권리가 없어 마땅한 동물 보호협회를 물색했지만 적당한 곳을 찾지 못했다. 이후 간호사가 적합한 대상이라 결론내려 고양이와 재산은 간호사에게 맡겨졌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동물은 독일의 개 군터로 약 9000만파운드(약 1600억원)를 상속받았다.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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