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SK 와이번스가 '제 2회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수상자를 선정해 오는 15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시상은 초·중·고교별로 대상 각 1명과 우수상 각 6명으로 구성되며, 대상 각 300만원, 우수상 각 150만원을 포함해 총 상금 3,600만원이 선수들에게 나눠진다.
수상자는 대한야구협회 각 시·도 지부에서 추천받은 우수선수와 올 시즌 전국대회 성적을 근거로 선정된 초,중,고 꿈나무 21명이다.
초등부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30타수 11안타, 타율 0.367, 28 1/3이닝, 방어율 3.21의 성적으로 투·타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인 경남 김해삼성초등학교 권영호 선수(투수 겸 내야수)가 영예의 대상(상금 300만원)에 선정되었고, 우수상(상금 150만원)은 고은엄(제주 신광초), 한준수(광주 서석초), 임상민(인천 서흥초), 심기욱(충북 석교초), 김주섭(경북 도산초), 이민재(울산 대현초) 선수가 뽑혔다.
중등부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21타수 11안타, 타율 0.524, 17 1/3이닝, 방어율 4.76의 성적으로 팀 내 투타 기둥으로 활약한 서울 덕수중학교 정용우 선수(투수 겸 외야수)가 대상(상금 300만원)에 선정되었고, 우수상(상금 150만원)은 김원웅(광주 무등중), 안익훈(대전 충남중), 최주엽(대구 경상중), 김경철(전북 군산남중), 김민석(경기 평촌중), 조학진(인천 상인천중) 선수가 선정됐다.
또 고등부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78 2/3이닝, 방어율 1.25의 성적을 기록한 북일고 투수 윤형배 선수가 대상(상금 300만원)에 선정되었고, 우수상(상금 150만원)에는 송주은(부산고 투수), 유영하(충훈고 투수), 최민재(화순고 외야수), 김영환(신일고 내야수), 이재근(제주고 내야수), 김강래(강릉고 투수) 선수가 영예를 누리게 됐다.
선정된 수상자들의 시상식은 12월 15일 11시30분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진행된다.
한편,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은 2009년 KBO 제6차 이사회에서 현대구단 연고지 분할 보상금 재정산을 통해 SK와이번스가 확보한 16억원 가운데 11억원을 대한야구협회에 기탁해 조성한 기금에서 발생되는 이자수익으로 운영된다.
[제 1회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시상식.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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