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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미션 임파서블4’, ‘마이웨이’, ‘퍼펙트 게임’, ‘셜록홈즈2’ 초토화
우려하던 것이 현실이 됐다.
지난 15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이하 MI4)이 2주 연속 극장가를 휩쓸었다. ‘태풍’ 정도로만 예상됐던 ‘MI4’는 겨울 극장가 ‘허리케인’이 되버렸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MI4’는 크리스마스 연휴인 23일부터 25일까지 123만 676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개봉 2주차를 맞은 ‘MI4’는 그 기세가 한풀 꺾일 것 같았지만 예측은 빗나갔다. 오히려 흥행에 박차를 가하며 동기간 극장가에서 압도적인 위력을 발휘했다.
같은 기간 ‘마이웨이’는 77만220명의 관객을 동원해 ‘MI4’와는 50만 관객 가까운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뒤 이은 작품들의 격차는 더 컸다. 3위인 ‘셜록홈즈: 그림자 게임’은 51만7421명을, 4위인 ‘퍼펙트 게임’은 34만574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MI4’는 이례적으로 북미보다 1주 가량 빨리 국내에 개봉했다. 국내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서는 21일 개봉 예정이던 ‘마이웨이’와의 대결을 피하기 위해 선 개봉이라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시리즈 최고의 오락성과 스토리가 맞춰지면서 개봉 이후 ‘MI4’는 평점에서 역대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는 2주차 흥행으로 결부됐다. ‘MI4’가 그야말로 극장가를 휩쓸어 버린 것이다.
[사진 = 미션 임파서블4]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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