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시카고와의 개막전 패배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LA 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1-2012 NBA 시카고 불스와의 개막전에서 종료 4초전 로즈에게 위닝슛을 허용해 87-88로 분패했다.
레이커스는 오른손목 부상에도 출장을 감행한 코비가 28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시카고 루올 뎅과 에이스 로즈를 당해내지 못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3쿼터부터 수비가 자리를 잡으며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시카고가 7점을 올리는 동안 18점을 몰아넣기도 했다.
경기 후 코비는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며 “분명히 우리는 잘 싸웠다. 그리고 레이커스는 점점 더 발전하는 과정에 있다. 분명 우리 팀은 매우 좋은 수비력을 지닌 팀이 될 것이다”고 올 시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코비는 당초 우려와는 다르게 보호장비 없이 경기에 나섰다. 이로써 코비는 통산 14번째 크리스마스 경기를 치르며 얼 먼로, 샤킬 오닐 등과 함께 가장 많은 크리스마스 경기를 치른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한편 마이크 브라운 레이커스 신임 감독은 레이커스 감독으로서 맞이한 첫 경기에 대해 “역전을 허용하기 전까지는 우리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면서 “역전 당하면서 많은 문제점이 노출 됐다”고 패배를 아쉬워했다.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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