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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영화감독 장진이 이명박 대통령을 풍자했다.
지난달 31일 생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aturday Night Live Korea'의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서 장진은 2011년 가장 불행한 인물을 선정해 발표했다.
장진은 2011년 가장 불행한 인물들을 발표하며 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오세훈·박원순 전현직 서울시장,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등을 선정 이유와 함께 소개했다.
이어 장진은 "이명박 대통령, 강용석 의원, 손학규 대표 등도 불운한 인물로 뽑힐만했으나 그렇지 않았다"고 전하며 "이유를 살펴보니 지금 이 정도가 끝이 아닌 것 같다는 의견 때문이었다. 불운한 일이 더 이상 생기면 안될텐데 걱정이다"라고 날선 코멘트를 덧붙여 방청객 사이서 환호가 터져나왔다.
또한 "강호동, 정우성, 부상으로 시즌을 포기한 이청용 선수도 이렇게 꼽힐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이겨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가능성에 선정을 아꼈다"고 전했다.
[영화감독 장진. 사진 = CJ E&M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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