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돌 그룹 유키스가 2011 MBC 가요대제전 무대를 망쳐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유키스 멤버 일라이는 지난달 31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아 진짜 억울억울ㅠㅠ 미안해 키스미ㅠㅠ"란 글을 남겼다. 키스미는 유키스의 공식 팬클럽 이름이다.
수현 또한 트위터를 통해 "아 진짜 너무한다. 아오"라며 "미안해요 kiss me 진심"이라고 전했다. 다른 멤버 훈도 트위터에 "미안해요 키스미. 하지만 우린 열심히 했어요 ㅠㅠ"란 글을 남겼다.
유키스 멤버들의 이같은 글은 앞서 방송된 2011 MBC 가요대제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11 MBC 가요대제전은 경기 광명 광명스피돔과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이원 생방송으로 진행됐는데, 유키스 무대 때 제작진과의 신호가 맞지 않아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MC들의 소개로 화면은 MBC 드림센터에서 대기 중인 유키스로 바뀌었지만, 유키스는 무대가 시작된 줄 모르고 우왕좌왕했으며,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기도 했다. 다급하게 화면이 자신들에게 넘어온 것을 눈치 챈 유키스가 노래를 이어갔지만 이미 모든 시청자가 유키스의 당황한 모습을 지켜본 뒤였다.
네티즌들 역시 "유키스 홀대한 MBC', "방송 진행을 어떻게 하는 거야?", "정말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1 MBC 가요대제전 당시 당황한 모습이 전파를 탄 유키스. 사진 = MBC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