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오릭스 버팔로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55)이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리그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1일 일본의 데일리스포츠는 "오릭스 오카다감독이 FA로 인해 주축 멤버가 대량 이탈한 소프트뱅크의 공략 필요성을 설교했다"고 보도했다.
오카다 감독은 "두 자리 승수를 쌓던 선발 투수 3명이 빠진 소프트뱅크의 마운드는 많이 약해질 것이다"며 지난 시즌 퍼시픽리그 전체 우승을 허용한 상대에 대한 복수를 맹세했다.
오릭스는 지난 시즌 와다, 스기우치, 홀 톤 등 투수 3명에게 9패를 당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소프트뱅크에서 FA가 된 세 명의 투수 모두 팀을 떠나면서 오릭스에게 부담감이 덜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오카다 감독은 절대 방심하지 않았다. 그는 "소프트뱅크는 강한 팀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기에 어떤 새로운 전력이 나올지 모르겠다"면서 "하지만 우리도 2012시즌의 우승을 노릴 만큼 좋은 전력을 가지고 있다. 대형 보강에 성공했다. 우리 팀 선수들의 컨디션을 정돈하고 최상의 상태로 팀을 만들어 맹공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2011시즌 88승 10무 46패로 퍼시픽리그 1위에 올라 일본프로야구 챔피언전에 진출했다. 여기서 센트럴리그 우승팀인 주니치 드래건즈를 상대하게 된 소프트뱅크는 4승 3패(7전 4승제)를 기록, 일본프로야구 왕좌에 오른 바 있다.
[오카다 아키노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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