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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2011년은 유아인(26), 송중기(27), 장근석(25)의 등장에 목말랐던 충무로가 반색을 표했던 한해였다.
유아인은 '완득이'로 500만 관객을 사로잡았으며, 송중기는 첫 주연작인 '티끌모아 로맨스'는 다소 침울한 결과를 안겨줬지만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청년 세종 역으로 여전한 가능성을 증명했다. 장근석 역시 김하늘과의 로맨틱 코미디 '너는 펫'의 결과는 기대 이하였지만, 한류스타 근짱으로 자신의 존재가치를 새삼 증명했다. '너는 펫'은 21일 일본에서 개봉날짜를 확정짓고, 재기를 노린다.
이들 세 배우는 나이에 비해 탄탄한 연기력에 소녀떼를 이끌만한 수려한 마스크, 무엇보다 어떤 역이든 흡수할 수 있는 유연한 이미지가 높이 평가받고 있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새로운 세 얼굴, 유아인 송중기 장근석의 2012년을 미리 살펴봤다.
유아인·장근석, 안방극장으로 유턴 VS 송중기 늑대소년으로 스크린 재공략
먼저 유아인은 SBS 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으로 차기작을 확정지었다.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사랑과 욕망을 비롯, 집착과 끝을 모르는 욕망을 통해 부침하는 인간군상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설명이다. 이중 유아인은 동대문 시장에서 출발해 패션업계에서 성장하는 영걸 역을 맡았다. 신세경, 이제훈, 소녀시대 유리 등 캐스팅이 화려해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2010년 KBS 2TV '성균관 스캔들' 이후 다시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유아인이 안방극장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여부가 기대된다. '샐러리맨 초한지' 이후 오는 3월 방송된다.
장근석도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KBS 2TV '매리는 외박중' 이후 1년여 만이다. 윤석호 감독의 복귀작 '사랑비'의 주인공으로 선택된 그는 70년대 미대생 서인하로 분해 풋풋한 멜로를 연기하는가 하면 2012년 시점의 포토그래퍼 서준 역까지 소화해낼 예정이다. 지금까지 보여준 장근석의 톡톡튀는 모습과는 또 다른 정통멜로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또 작년 한류스타로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받은 장근석이 국내 안방극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눈과 귀가 쏠려있다. '사랑비'는 올해 상반기 중 편성될 예정이다.
반면 송중기는 스크린을 재공략한다. SBS '뿌리깊은 나무'에서 짧게 등장했음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영화 '늑대소년'으로 돌아온다. 세상으로부터 버려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아버린 차가운 소녀의 비밀스러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송중기는 늑대소년으로 분한다. 그의 늑대소년 변신에는 CG까지 동원될 예정이라 파격적인 변신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기존의 꽃미남 이미지를 벗고, 위협적인 야수의 본능과 소년을 향한 순수한 사랑연기를 하는 송중기의 모습이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지난 달 크랭크인해 내년 개봉될 예정이다.
2011년의 새 얼굴로 떠오른 이들 세 배우가 2012년 어떤 성과를 낳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2011년에 이어 2012년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장근석-송중기-유아인]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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