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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연애 버전이 제작된다.
MBC는 오는 설 연휴를 맞아 파일럿 프로그램 '두근두근 흔들려'(가제, 연출 전성호)를 방송할 예정이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가 연예인들의 가상 결혼 생활을 그렸다면, '두근두근 흔들려'는 연예인들의 연애 스토리를 담는다.
'우리 결혼했어요'를 만들어 낸 전성호 PD는 '두근두근 흔들려'에선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화면에 담겠다는 구상이다.
전 PD는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연예인들이 다양한 공연 분야에 도전하고, 그 연습 과정에서 생기는 연애 감정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처음부터 부부로 만나는 '우리 결혼했어요'와 달리 이번에는 서로 안 맞으면 헤어질 수도 있는 것"이라며 '두근두근 흔들려'에서 다채로운 상황이 그려질 수 있음을 설명했다.
출연자에 대해선 전 PD는 "총 네 커플이 출연한다"며 "아직 출연자들이 누가 상대방인지 모르는 상황이라 지금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전 PD는 "연애 감정뿐이 아니라 연예인들이 본업과 다른 분야에 도전하면서 일종의 성취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시청자들에게도 다양한 공연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 부부로 출연했던 조권과 가인(위)-빅토리아와 닉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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