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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아이돌그룹 비스트의 월드 투어가 시작됐다.
비스트는 오는 2월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뷰티풀 쇼’(Beautiful Show)란 타이틀로 월드 투어의 첫 포문을 연다.
이번 월드 투어는 지난 2009년 데뷔 이후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전 세계 14개국 21개 도시를 돌며 총 35회의 공연을 펼친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스페인, 캐나다, 중국, 일본, 대만 등 K-POP 영토를 넓히고 올 예정.
비스트는 지난해 가수 지나, 걸그룹 포미닛 등과 함께 아이돌그룹으로는 최초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공연을 갖는 등 남미 대륙까지 K-POP을 진출시켰다.
이를 위해 비스트는 멤버 6명이 모두 공연 제작회의 단계부터 참여해 무대와 공연에 대한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비스트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총 제작비만 200억 원이 투입된다.
여기에 대형 LEC 스크린을 비롯한 각종 영상 장비와 조명, 3D 특수효과가 동원 돼 화려하고 실감나는 공연을 꾸밀 계획이다.
비스트 멤버 양요섭은 특히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내레이션까지 맡아 서울 공연 티저 영상을 제작, 눈길을 끌고 있다. 티저 영상은 3만 여 관객을 모았던 비스트의 첫 단독 콘서트와 앙코르 콘서트에서의 무대 영상을 스펙터클하게 담아냈다.
3일 공개된 ‘뷰티풀 쇼 인 서울’ 메인 포스터 또한 아시아 및 유럽, 미주로 뻗어나가는 비스트의 열의에 찬 모습이 담겨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공연은 여섯 명의 아름다운 청년들이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설렘과 고마움, 마음속 깊이 감춰뒀던 열정을 마음껏 드러내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공연 티켓 예매는 3일 오후 8시 인터파크에서 단독 오픈한다.
[비스트 월드 투어의 첫 서막을 알리는 '뷰티풀 쇼 인 서울' 포스터. 사진 = 큐브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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