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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강용석 의원이 악플이 줄고 있어 ‘힘들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3일 밤 12시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24시간 고소만 생각하고, 1일 1고소를 목표로 한다는 ‘고소 집착 화성인’으로 출연했다.
강용석 의원은 “요즘 지지하는 사람이 늘고 악플이 줄어서 힘들다”고 독특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다른 국회의원은 2~3개 악플에 힘들어 하는데, 나처럼 17000개 달리면 뭐…”라고 악플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강 의원은 “고소,고발 이후 지지하는 사람이 늘었다. 내가 하는 것은 다 좋다고 하는 지지자 분들이다. ‘국회의원 강용석을 대통령으로’라는 지지를 받고 있다”고 고소 및 고발 사건 이후 지지자가 오히려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블로그를 중심으로 활동 하는데, 한 50명 된다”고 말해 MC들로부터 “그건 적은 것이다”라는 지적을 받자 “거기서 안 늘어난다”고 엉뚱한 답을 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강용석 의원은 지난해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맨 최효종을 상대로 ‘국회의원을 모욕했다’며 고소했다 취하 하는가 하면, 대학생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주어야 한다’는 발언으로 아나운서 협회로부터 피소를 당하는 등, 고소와 피소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강 의원의 ‘화성인’ 출연은 본인이 제작진에 희망해 이뤄졌다.
[사진 = tvN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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