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디아우가 맹활약하고 주전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샬럿이 연패를 끊었다.
샬럿 밥캐츠는 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11-2012 NBA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8-110로 승리, 4연패에서 탈출했다.
샬럿은 포인트포워드 디아우가 경기 내내 팀 공격을 이끌고 주전 전원이 침착하게 오픈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뉴욕을 압도했다. 디아우는 27득점 6어시스트로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마음껏 뽐냈다.
이날 승리로 샬럿은 시즌 2승(4패)을 거두고 연패에 빠졌던 분위기를 다잡았다. 반면 뉴욕은 4패(2승)째을 당해 연패에 놓였다.
샬럿은 1쿼터 시작과 동시에 챈들러에게 앨리웁 덩크를 허용했지만 속공으로 리드를 잡았다. 샬럿은 디아우를 중심으로 핸더슨, 메게티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해 뉴욕을 따돌렸다. 뉴욕이 신인 셤퍼트을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지만 샬럿은 핸더슨의 돌파로 반격, 디아우와 핸더슨이 1쿼터에만 24점을 합작하며 30-26으로 1쿼터를 가져갔다.
셜럿은 2쿼터에도 디아우가 맹활약하여 팀을 이끌었다. 디아우는 외곽슛 외에도 백도어 컷인에 의한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해 동료들을 살렸다. 샬럿은 디아우 외에도 뮬렌스의 정확한 점프슛으로 점수차를 벌려갔다. 속공득점으로 두 자릿수 점수차로 달아난 샬럿은 뮬렌스의 풋백 덩크로 기선을 완전히 제압했다. 샬럿은 뉴욕의 3점슛에 매게티의 3점슛으로 맞서 62-52, 10점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샬럿은 연속으로 턴오버를 범해 6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내 흐름을 다잡았다. 샬럿은 어거스틴의 돌파와 핸더슨의 점프슛으로 다시 달아났고 화이트가 공격 리바운드를 착실히 따내며 제공권을 가져갔다. 높이와 스피드에서 모두 우위를 점한 샬럿은 뮬렌스가 연속 점프슛을 꽂아 넣으며 88-78로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다.
샬럿은 4쿼터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샬럿은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꾸준히 오픈찬스를 만들어냈고 워커와 디아우의 3점슛으로 4쿼터 분위기를 장악했다. 샬럿은 종료 4분여를 남겨놓고 핸더슨의 3점슛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뉴욕에선 부상에서 복귀한 스타더마이어가 25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셤퍼트가 18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전체가 수비에서 호흡이 맞지 않으며 완패 당했다. 에이스 앤서니는 32득점을 올렸다.
[샬럿 밥캐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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