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덴버가 마지막 4쿼터에 역전에 성공하며 4연승을 달렸다.
덴버 너기츠는 7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뉴올리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NBA 뉴올리언스 호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96-88로 승리했다.
덴버는 3쿼터까지 뉴올리언스에 끌려갔지만 갈리나리가 팀 공격을 이끌고 막판에 로슨과 밀러의 의 투가드시스템을 발동, 4쿼터 후반 갈리나리의 쐐기 3점슛으로 뉴올리언스를 꺾었다.
이날 승리로 덴버는 시즌 6승(2패)을 올리고 노스웨스트 디비전 2위를 유지했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5연패와 함께 5패(2승)째를 당했다.
덴버는 1쿼터부터 특유의 속공이 나오지 않으며 고전했다. 덴버는 뉴올리언스가 속공에 대비한 수비를 펼치자 공격이 막혔고 오히려 뉴올리언스에 역공을 당해 끌려갔다. 뉴올리언스는 벨리넬리가 3점슛 두 방을 터뜨리며 10점을 올렸고 덴버는 24-32로 1쿼터를 내줬다.
덴버는 2쿼터에도 뉴올리언스의 수비에 막혔다. 하지만 덴버도 수비를 강화, 양 팀 모두 강한 수비와 결정력 부족이 겹치며 공격에 애를 먹었다. 결국 덴버는 41-47로 6점을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흐름도 2쿼터와 비슷하게 진행됐지만 덴버는 3쿼터 후반에 힘을 냈다. 덴버는 뉴올리언스의 연속 턴오버에 힘입어 적극적으로 속공에 임했고 1점차까지 뉴올리언스를 따라잡은 채 4쿼터에 들어섰다.
결국 덴버는 4쿼터에 경기를 뒤집었다. 밀러의 점프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덴버는 뉴올리언스에 꾸준히 턴오버를 유도해 승기를 잡아갔다. 갈리나리의 3점슛으로 두 자릿수 점수차로 달아난 덴버는 로슨과 밀러가 유연하게 팀 공격을 이끌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덴버는 갈리나리를 포함한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덴버 너기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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