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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역도의 간판스타 장미란이 런던 올림픽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장미란을 포함한 국가대표 선수들은 9일 서울 태릉 선수촌 오륜관에서 훈련개시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은 오는 8월 열리는 2012 런던 올림픽을 200일 앞둔 날이라 더욱 뜻 깊었다.
개시식을 마치고 장미란은 "올림픽이 열리는 해가 되니까 피부로 와 닿는다.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실수 없이 준비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힌 장미란은 자신을 향한 관심에 대해서도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장미란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을 포함, 역도에서 그랜드슬램(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세계선수권, 올림픽 우승)을 달성했기 때문에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장미란은 "그냥 늘 하던 것처럼 하겠다. 사람이 나에게 관심이 있든지 없든지 간에 해야 할 몫을 하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메달에 대한 욕심 보다는 최선을 강조했다. 장미란은 "욕심보다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준비해서 선생님이 내주신 프로그램을 충분히 소화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미란.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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