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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가수 아이유의 '삼촌팬'임을 입증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선 '2012년 크게 될 아이돌' 순위에서 아이유가 1위를 차지했다.
순위가 발표된 후 MC 데프콘과 정형돈은 녹화장에 무릎을 꿇고 "한 번만 나와달라"고 애원했다.
그동안 '주간 아이돌'에선 설문조사 1위 가수와 전화연결을 했는데, MC들은 "아이유와 친분이 없다"며 전화연결을 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이 때 '주간 아이돌' 스태프가 MC들에게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전했다. MC들은 아이유 매니저의 전화번호라 생각하고 큰 기대 없이 전화를 걸었고, 통화 연결음에 이어 "여보세요"란 여자 목소리가 들리자 놀랐다.
전화를 받은 사람은 아이유 본인이었고, MC들은 흥분하며 소리를 질렀다. 특히 정형돈은 "이 번호로 전화하면 통화가 되냐?"며 흑심을 드러냈다.
이어 정형돈이 "매니저 번호냐?"고 재차 묻자 아이유는 "아니다. 제 번호다"라고 답했다. 정형돈은 놀라며 "이 번호로 문자 보내도 되겠니?"라고 물었다.
정형돈은 아이유가 "보내도 된다"고 답하자 갑자기 "사랑한다"고 구애를 해 웃음을 줬다.
[정형돈. 사진 = MBC에브리원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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