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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엄태웅이 "관객 250만 이상 들면 정려원과 결혼하겠다"라는 공약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주연배우 엄태웅은 최근 관객 250만이 넘으면 같이 호흡을 맞춘 정려원과 결혼하겠다라는 공약을 걸어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 엄태웅은 "같이 경쟁하는 영화 '댄싱퀸'의 황정민 선배가 관객수를 걸고 공약을 한게 있었다. 나 역시 영화를 해보니 250만 넘는게 쉽지 않더라. 영화도 성공하고 싶고 장가도 가고 싶은 마음에 말씀드린 것이다. 250만 들게 국민들이 도와준다면 결혼해보려고 노력하겠다"라며 공식석상에서 다시 한 번 공약을 밝혔다.
정려원 역시 엄태웅에 대해 "같이 해보니 이래서 여배우들이 선배와 같이 하는 걸 좋아하나보다 싶었다. 100점이라고 하면 가식이라고 할테니 96.7 정도를 주겠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려원에 대한 화답으로 엄태웅은 "이번에 같이 하면서 정려원씨 덕분에 정말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한부 판정을 받은 두 남녀의 이색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네버엔딩 스토리'는 오는 19일 개봉된다.
[사진=유진형 기자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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