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대상' 신하균, 의도된 발연기 맛들렸나…'폭소'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2011 KBS 연기대상에 빛나는 '신하균 발연기'가 화제다.

신하균은 현재 방송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제작 CJ E&M)에서 야망으로 가득한 신경외과 의사 이강훈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최근 방송부터 일명 '발연기'를 시작했다. 지난 9일 방송에서는 속마음과 다른 입바른 소리를 해야 할 때 새초롬한 표정과 오버스러운 액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어색하기 그지없는 발연기인 셈이다.

특히 고재학(이성민 분) 과장과 대화하는 부분에서 발연기가 단연 빛났다. 고 과장은 김상철(정진영 분) 교수에 대해 "요즘 김교수님 짜증도 심해지고 늙어가는 티를 팍팍낸다"고 말하며 "나는 안 그렇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강훈(신하균 분)은 "전~혀요. 과장님께서는 언제나 합리적이시고 젊음, 그 자체시다"고 과도하게 아부하며 한껏 웃어 보였다.

이런 신하균의 발연기는 시청자들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고재학 이강훈 커플 정말 웃긴다" "신하균씨 발연기 맛들린듯" "어쩜 발연기도 저렇게 잘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도한 액션으로 발연기를 선보인 있는 신하균. 사진 = '브레인'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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