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전에 입단한 공격수 정경호가 2012시즌 팀 공격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정경호는 2012시즌을 앞두고 강원서 대전으로 이적한 가운데 소속팀의 멕시코 과달라하라 전지 훈련을 소화중이다. 정경호는 10일 대전 구단을 통해 2012시즌 활약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정경호는 "3년간 몸담았던 강원을 떠나 대전에 입단했다. 새로운 각오로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는 동시에 좋은 성적도 얻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대전은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인데 경기에서도 경기 밖에서도 선배로서 후배선수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그리고 한명의 선수로서 공격 포인트에도 욕심을 내서 팀의 득점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유상철 감독과의 인연에 대해선 "국가대표팀과 울산에서 함께 뛴 적이 있다. 서로에 대해 믿음을 나눌 수 있는 관계"라며 "대전으로 오게 된 데에는 감독님의 권유가 큰 역할을 했다. 지도자와 선수가 마음을 터놓고 경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공격진서 김형범과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선 "울산과 전북에서 함께 뛴 적이 있다"며 "좌우 측면 공격수로서 호흡을 맞췄던 경험이 있어 금방적응할 것 같다. 둘다 대전이라는 팀이 어색하지만 서로 의지하면서 팀에 익숙해지고 있다. 새로 대전에 입단했다는 점, 팀내 고참이라는점, 국가대표 경험이 있다는 점, 측면 공격수라는 점 등 공통점이 많은데 대전에서 함께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열심히 뛰겠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경호는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는 경기를 꼭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에 반드시 보탬이 되는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에 대한 인사도 함께 전했다.
[사진 = 대전 시티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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