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류덕환, 고수희, 이선호가 영화감독이 된다.
이들은 올해로 2회를 맞은 olleh 스마트폰 영화제의 신설 프로그램 멘토스쿨을 통해 직접 연출에 도전하게 됐다. 멘토스쿨은 스마트폰 영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코너로, 셀러브리티들이 직접 스마트폰영화 감독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멘토링과 리얼리티 형식을 가미해 스마트폰 영화다운 재기발랄함을 살린 특색있는 영화제작 프로젝트로, 전문 영화감독이 멘토가 돼 담당 멘티가 될 재능있는 셀러브리티를 선택하고, 셀러브리티들의 위대한 감독 탄생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제 2회 olleh 스마트폰영화제 멘토스쿨 1기로는 배우 고수희와 이선호, 류덕환이 참여하게 됐다. 이중 고수희와 이선호는 봉만대 감독에게, 배우 류덕환은 임필성 감독에게 멘티 감독으로부터 부름을 받았다.
고수희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와 '써니'에는 조연으로 출연한 것에 이어, '바다'에서 주연을 맡았다. 고수희와 봉만대 감독의 인연은 스마트폰영화와 각별한 연관이 있다. 두 사람은 스마트폰영화 '맛있는 상상'(2010, 봉만대 연출, 고수희 주연)을 통해 스마트폰 영화를 함께 배웠고, 이번에는 멘티와 멘토로, 또 다른 스마트폰영화에서 만나게 되었다.
봉만대 감독의 두 번째 멘티는 지난 해 방송된 채널CGV의 TV무비 'TV방자전'의 주연배우 이선호. 이선호는 자신의 실제 생활, 꿈이 담긴 다큐멘터리를 스마트폰 단편영화로 만든다. 한국예술종합대학 영화과 출신인 이선호는 스마트폰영화 '오리진(origin)'(2010)에 출연한 경험이 감독 도전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배우 류덕환('신의 퀴즈','그림자 살인','천하장사 마돈나' 등)은 임필성 감독을 멘토로 스마트폰 영화감독에 흥미와 관심을 갖게 되었다. 멘토스쿨 참여가 결정된 후 바로 영화기획에 돌입했다.
한편 배우들 외에도 이번 멘토스쿨에는 특별히 1명의 일반인 참가자도 포함되었다. 지난 해, 제1회 olleh 스마트폰영화제에서 최연소 출품자로 특별상을 받은 중학생 태현석 군이 멘토스쿨을 통해 2번째 스마트폰영화를 만든다. 제1회 olleh 스마트폰영화제에서 실버스마트상을 수상한 강동헌 감독이 멘토로 나서 태현석 군의 영화감독 꿈을 함께 실현해 간다.
배우 류덕환, 고수희, 이선호의 감독 데뷔작은 3월19일 열리는 제2회 olleh 스마트폰영화제 개막식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제2회 olleh 스마트폰영화제는 오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다.
[류덕환-이선호-고수희(왼쪽부터). 사진=olleh 스마트폰영화제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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