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1박2일'외 다른 예능? 절대 생각없다"(인터뷰①)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엄태웅이 "'1박2일' 외에 다른 예능에서 러브콜이 온다해도 갈 생각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엄태웅은 12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처음 '1박2일'에 출연할 때만 해도 사실 많이 망설였다.고민도 많이 하고 말도 안된다고도 생각했다"라며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잘 한 선택이 됐고 굉장히 많은 것을 얻게 해준 고마운 선택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2 출연에 대해서는 "'승승장구'에서는 (김)승우 형이 물어봐서 순간적으로 수근이가 나오면 나 역시 출연하겠다 말했는데 사실 아직 시즌2에 대해서는 전해들은 바가 없다. 그러니 결정된 것도 전혀 없다"라고 솔직한 상황을 밝혔다.

엄태웅은 방송 외에도 가끔 만나는 이수근 은지원 등과 특별히 친하다며 "자주는 못 만나도 방송 외에 가끔 술 한잔 하는 동료들이다"라고 말했다. 엄태웅이 출연한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 속 대사에도 은지원이 등장했다.

또 엄태웅은 "혹시 '1박2일' 시즌2가 아니라 다른 예능에서 러브콜이 온다면 할 생각이 있나"라는 질문에 "전혀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엄태웅은 오는 18일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려원과 함께 호흡을 맞춘 로맨틱 코미디에서 '1박2일' 속 순둥이 이미지에 뻔뻔함까지 지닌 남자로 등장한다. 사는 낙이라고는 로또 밖에 없던 이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시한부 판정을 받고 죽음을 준비해가는 과정을 밝게 그린 작품이다.

[엄태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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