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최근 혼외정사로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컴백한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의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각) 슈왈제네거가 복귀작을 웨스턴 영화 ‘더 라스트 스탠드’(The Last Stand)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더 라스트 스탠드’는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국경을 넘어 미국에서 멕시코로 도주하려는 마약 밀매상을 잡으려는 국경 보안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당초 리암 니슨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으나 하차했고, 이후 주인공을 물색 하던 중 슈왈제네거가 강력히 출연 의사를 전해 이번 캐스팅이 성사됐다.
김지운 감독과 슈왈제네거의 만남이 성사된 ‘더 라스트 스탠드’는 오는 9월 촬영을 시작해 내년 극장에 개봉될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의 미국 진출작 영화 '스토커(Stalker)'에 화려한 캐스팅 명단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영화 전문 외신 더 필름 스테이지 및 인디와이어 등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영화 '스토커'는 이미 니콜 키드먼과 미아 와시코브스카, 매튜 구드, 잭키 위버, 엘든 이렌리치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석호필'이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 시리즈의 주인공, 웬트워스 밀러가 시나리오를 각본을 쓴다. 밀러는 지난 해 도쿄에서 진행된 영화 정킷에서 국내 취재진에 박찬욱 감독에 대한 애정을 밝힌 적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지난 3월에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콜린 퍼스 역시 이 작품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무산되기도 했다.
박찬욱 감독의 미국 진출작 '스토커'는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스릴러 영화로, 아버지의 죽음 이후, 어머니와 삼촌을 방문한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니콜 키드만이 어머니 역을, 미아 와시코브스카가 소녀 역으로, 매튜 구드가 삼촌 역으로 각각 캐스팅 됐다.
폭스 서치라이트가 제작하며, 2012년 개봉을 목표로 조만간 크랭크인 될 예정이다.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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