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양은이파 연루? 100% 아니다"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트로트 가수 박상철이 이달 초 조폭 양은이파 재건 세력이었다는 소문에 대해 다시 한번 아니라고 못 박았다.

박상철과 김용임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진행된 '효(孝) 한마당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양은이파 연루설이 불거졌을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날 박상철은 "방송을 통해 제 해명을 들으신 분들이면 괜찮은데, 방송을 보지 못한 몇몇 분들이 오해를 하시기도 한다"며 "(양은이파와는) 전혀 안면도 없다. 100% 아니다"라고 말했다.

뜬금없는 소문에 시달렸던 박상철은 이번 콘서트를 앞두고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기대 반, 설렘 반의 마음이 크다. 그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지며 "이미자 선생님 이후 트로트를 가장 맛깔스럽게 부르는 김용임과 함께 한 다는 것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트로트라는 장르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은 박상철은 지난 2000년 김용임과 첫 만남을 갖고 12년의 세월을 보내면서 듀엣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

두 사람의 첫 듀엣 콘서트를 위해 제작사 측은 1억5000여만원을 들여 LED무대를 설치하며 두 사람의 의남매 결연식을 준비해 왕후 즉위식을 꾸민다. 또 박상철은 트럼펫 연주, 김용임은 가야금을 연주한다. 공연은 오는 23일과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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