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인턴기자]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33)이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홍콩 영자 신문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야오밍이 상하이 인민정치협상회의(이하 정협)의 상무위원으로 선출됐다고 지난 16일 보도했다. 야오밍은 이번에 새로 선출된 34명의 위원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NBA에서 은퇴한 야오밍은 고향으로 돌아가 여러 가지 일들을 벌였다. 와인 사업가로 변신해 ‘야오밍 와인’을 선보이기도 했고, 상하이 교통대학에 진학해 뒤늦게 학업도 시작했다. 미국에 진출하기 전에 뛰었던 농구팀 상하이 샤크스의 단장이기도 한 야오밍은 이제 정치에까지 발을 들여놓게 됐다.
지난 2002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 지명을 받고 휴스턴 로케츠에 입단한 야오밍은 8시즌 동안 NBA에서 활약했다. 야오밍은 통산 486경기에 나서 평균 19.0득점, 9.2리바운드, 1.9블록을 기록했고, 장신임에도 통산 83.3%의 정교한 자유투 성공률을 남겼다. 중국 팬들을 비롯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올스타에도 8차례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7월 은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야오밍.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