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 박용우, “영어 못해도 눈빛으로 대화 했다”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박용우가 영화 ‘파파’ 촬영 당시 영어를 하지 못해도 의사소통이 가능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17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파파’ 언론시사회에는 연출을 맡은 한지승 감독과 주연배우 박용우, 고아라가 참석했다.

이날 박용우는 “내 영어 실력은 영화에 보여지는 수준과 비슷하다”고 자신의 영어실력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고 고백했다.

박용우는 “하지만 연기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눈빛으로 대화가 가능했다”며 “짧은 영화 촬영 기간에 너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기억에 남고 의미가 있었던게 느낌과 감성이 통하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파파’는 자신이 키우던 스타를 찾아 미국을 찾은 매니저 춘섭(박용우 분)이 불법 체류자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위장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어렵게 위장결혼에는 성공했지만, 순식간에 배우자가 사고로 목숨을 잃고 춘섭은 준(고아라 분)을 비롯한 일곱 남매의 보호자가 된다. 실의에 빠져 살고 있는 춘섭은 준에게 노래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가수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 마저도 쉽지만은 않다.

연기파 배우 박용우를 비롯해 인형 같은 외모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고아라의 연기가 돋보이는 드라마 ‘파파’는 ‘고스트 맘마’, ‘하루’, ‘싸움’ 등을 연출한 한지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