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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민호가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 마지막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민호는 지난 15일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 '해를 품은 달' 갤러리에 '안녕하세요, 이민호 입니다'란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해를 품은 달'에서 연우(김유정 분)를 짝사랑하는 양명을 연기한 이민호는 "저는 어제 '해를 품은 달' 촬영을 모두 끝냈습니다. 어제 마지막 촬영이어서 그랬는지 집에 와서 머리가 아프고 열이 조금 나더라고요. 그만큼 저에게 아주 소중한 작품이었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인기 비결에 대해선 "탄탄하고 재미있는 대본과 훌륭하신 감독님들, 스태프 형·누나들과 '대박 명품' 배우분들. 이렇게 3박자가 잘 맞아서 좋은 반응이 오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11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이제까지 고생하며 열심히 달려왔는데, 처음 만났을 때의 긴장과 설렘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라며 "처음에는 각자 다른 매력 때문에 빨리 친해질 수 있을까 걱정도 했습니다"라며 배우들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계속해서 이민호는 "하지만 다 같이 밥을 먹고 대본리딩을 하며 놀랄 정도로 금방 친해졌고, 지금은 수다도 떨고 장난도 치며 너무나도 친한 사이가 됐습니다.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는 가끔 시간날 때 들어와서 보고는 했는데 누구 하나보다도 아역들 모두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좋더라고요"라며 "저는 이 작품을 통해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아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너무 너무 너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민호는 "이제 성인 분량이 6회 중반부터 시작될텐데요. 지금까지 많은 사랑 보내주셨듯이 끝까지 '해를 품은 달' 본방사수 해주시고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세요"라며 "모두가 다른 사람의 팬이 되어도 좋다. 너만 나의 팬이 되어준다면. 누나 팬들 사랑해요. 동생 팬들도 당연히. 형님들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민호. 사진 = 디시인사이드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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